SYNAGOGUE LETTER 2024. 09. 21.
형제자매님들,
그 어느 해보다 더운 여름, 그 여름의 연장선이 되어버린 추석연휴를 어떻게 보내셨나요?
연휴 마지막 날까지 폭염특보 안전문자가 연속적으로 날아오는 걸 보면 이상기후가 분명합니다.
“더도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는 덕담처럼
밭에서는 고추, 토마토, 가지들이, 과수원에서는 사과, 배들이 부지런히 익어가는 모습을 보이는 풍요한 계절이지요.
그런데 지난 주말 비블로스를 읽으면서
모든 게 풍성한 이 가을과 아주 대조되는 구절들을 만났습니다.
읽고 나니, 일상생활을 일상으로 볼 수 없는 시기가 다가온다는 생각이 들었고,
안일하게 늘어졌던 마음이 빳빳하게 서는 것을 보았습니다.
금언 11장 25절
너그러운 혼은 윤택하게 될 것이며: 물을 주는 자는 자기도 물을 받게 될 것이다.
26절
곡식을 움켜쥐는 자는, 백성이 그를 저주하겠지만: 곡식을 파는 자의 머리에는 복이 임할 것이다.
이 시대에는 곡식을 파는 자의 머리에 복이 임할 일인가요?
저들은 돈 받고 곡식을 팔고 이득을 보는 상인일 뿐인데 복이 임하다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