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YNAGOGUE LETTER 2024. 06. 01.

각처에서 살아내느라 애쓰시는 형제 자매님들

5월에 피는 하얀 꽃들을 보며 잠깐씩이라도 쉬어가셨는지요.

먼저 반가운 소식부터 나누어야겠어요.

춘천에서도 맹기영형제님과 함께 읽기 모임이 시작된다고 하셨구요.

서울에 사시는 이재우형제님께서 성도 맛싸이오스에 따른 희소식을 녹음해서 보내주셨어요.

함께 왕가가 지어져 가는 요즘, 덕분에 감사가 넘치며 아름답다는 말이 실감납니다.

엘로힘께서는 5월에는 특히 하얀 꽃을 좋아하시나봅니다.

길가에 이팝나무, 산마다 아카시아, 층층나무, 찔레, 고광나무가, 집집 마당마다 불두화 흰꽃이 얼마나 예쁜지 와 소리가 절로 납니다. 제법 짙어진 초록 이파리들 배경으로 빛나고 있는 모습들.

5월의 자연이 보여주듯이,

어둡고 지저분한 세상일수록 우리 안에 주어진 생명이 더 빛나는 것을 우리는 압니다.

시들의 비블로스를 함께 읽으면서, 눈이 열리고 누리는 게 점점 많아져 흘러넘칠 지경이니, 당연히 지체들과 나누어야겠죠. 말이 통하고 함께 공감할 수 있는 형제자매님들이 계시니 이 얼마나 기쁜 일인지요

어제는 다비드의 찬양시 145장을 함께 읽었습니다.

지난 주 “찬미를 드린다”에 꽂혀 - 엘로힘의 아름다움을 찬양하는 - 그분에게 속한 것은 알면 알수록 찬미할 수 밖에 없다는 것에 크게 공감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