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YNAGOGUE LETTER 2024. 02. 04.

오 사람들이 주의 착함과, 사람들의 자녀들을 위한 그분의 놀라운 일들로 인하여 그분을 찬양하게 되기를! (시들의 비블로스 107장 15, 21, 31 절)

이와 같은 간청을 시작하며, 겨울을 건너가고 있는 형제 자매님들 안부를 묻습니다.

설날이 얼마 남지 않은 요즘, 마트에 먹을 것과 선물들이 넘쳐나는 것을 봅니다. 이런 시기에는 자신의 누추한 생활이 더 드러나 차라리 이런 명절은 오지 않았으면 하는 이들도 곳곳에 많이 있습니다.

외신을 통해 만났던 난민들, 고아와 가족을 잃은 이들이 떠올라 마트 안을 둘러보는 제 마음은 그 어느 때보다 복잡해졌습니다. 이렇게 먹을게 쏟아져 나오는데 한쪽에서는 일용할 양식이 없어 아우성. 뉴스에서 본 그들의 얼굴들, 그 눈빛이 쏟아내는 비명소리 아니 소리조차 지를 수 없이 지쳐있는 그들의 눈빛이 저를 따라다녔습니다.

현재 우리 사회에도 살아내는 일이 매일 전쟁 같은 이들이 이웃에 많습니다.

우리는 착한 생명세대입니다. 겨우겨우 하루하루를 살아내는 이들에게 눈과 귀를 열고 손을 내밀어 우리에게로부터 착함이 오늘도 흘러 나가야겠습니다. 우리의 착한 행실로 우리 아버지 이름이 높힘을 받기를.

“오 사람들이

주의 착함과 (현재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사람들의 자녀들을 위한 그분의 놀라운 일들로 인하여,

(이해하기에 너무 높은 그분의 인도에 눈이 열리고),

(결과적으로)

그분을 찬양하게 되기를!“

그분께서 사람들의 자녀들을 괴롭게 하시고, 근심하게 하시는 것이 본심이 아니십니다(예레미야의 애가들 3:33).